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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태양광]'태양광 매화꽃' 핀 합천댐 시찰한 文대통령 "주민참여형 모델 확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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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1-25 13:26:54 조회수 592
핵심요약

文대통령 합천군 합천댐의 수상태양광 현장 시찰하고 관계자 격려
지역주민들이 투자해 매년 발전이익금 분배받는 구조, 文대통령 "지역주민 참여 모델 확대할 것"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70%까지 높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세계 최초로 댐 내에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한 경남 합천군 합천댐의 수상태양광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설비용량 41MW의 국내 최대 규모로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한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수익을 공유하며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광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황매산 세 봉우리가 만들어낸 합천호 수중매 위로 한 폭의 수묵화처럼 수상 태양광 매화가 펼쳐졌다"며 "국내 최대이자 세계 10위의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이 시작되었다"고 발전을 축하했다.이어 "2050 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 전환이다. 태양광은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은 별도의 토목 공사나 산림 훼손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라고 평가받고 있고, 수면 냉각 효과로 발전효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합천댐 수상태양광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많은 나라가 찾아올 것이고, 지역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대부분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던 에너지 변방국에서 에너지 독립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섰다. 합천은 '2050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사례를 확대하겠다.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발전의 이익이 지역주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겠다.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대 7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댐 수면의 수상태양광 모양이 합천군화(花)인 매화 형상으로 설치된 가운데 문 대통령은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매화를 닮았다"며 "'자연을 닮은 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졌다. '水려한 합천'은 '수상 매화꽃길'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6만 명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합천군민 4만4천 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하고도 남는다.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해 연간 미세먼지 30톤과 온실가스 2만6000톤을 감축할 수 있는 환경적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시설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댐 인근 봉산면 20여개 마을 주민 1400여 명이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고, 약 31억원을 사업에 투자해 앞으로 매년 발전수익의 일부를 공유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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